[부엌탐구]반세오 파우더
집에서 만드는 베트남 음식
쌀국수로 대표되던
베트남 요리가
이제는
다양한 요리로
소개되고 있어요.
베트남으로의 여행도
다양해지고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이 생겨났어요.
또 다문화도 정착되면서
베트남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식재료를 구하는 일도
이제 어렵지 않아요.
오늘 부엌탐구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산
베트남 식재료인
반세오 파우더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부침가루 정도 될까요?
따뜻한 날씨로
쌀농사를 2모작에서
3모작까지 할 수 있다는
베트남에서는 쌀이 아주 풍부하죠.
그래서 쌀로 만든
요리들이 많아요.
반세오도
쌀을 가공하여 만든
요리의 하나로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와
해산물 등을 얹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요리입니다.
우리의 파전이나
빈대떡과 비슷하고요.
남미의 타코나
프랑스의 크레페나 오믈렛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비슷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비슷비슷한 요리들을 만들면서
인류사가 만들어진 것이죠.
반세오의 반은 ‘케이크’,
세오는 의성어로
‘뿌지지, 바지지’ 란
뜻이라고 해요.
‘시즐링 케이크,
지글지글 구워내는 케이크’ 등으로
해석되는데,
익혀지는 모양새와 소리를 듣고
지어진 이름인 것 같아요.
베트남은
워낙 주변국의 영향을 받은
역사가 길어
반세오도 프랑스, 인도 등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오해들을 받고 있지만,
뭐 그리
중요한 사실이겠어요?
반세오가 어떤 요리인지
어떻게 먹어왔는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죠.
반세오는
얇게 부쳐진 전병 형태에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반으로 접은 후
따뜻할 때
각종 채소에 싸서
진한 맛의 느억맘 소스(피시 소스)에
푹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쌈을 싸지 않고
그대로 먹기도 하고요.
베트남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반세오를 파우더로
쉽게 만들어
베트남의 맛을 즐겨보세요.
제품명 : 봇반세오
식품 유형 : 곡류 가공품(가열, 조리하여 섭취하는 식품)
내용량 : 500g
원재료명 : 쌀가루 50%, 카사바전분, 설탕, 밀가루, 정제소금, 강황분말, 건조 양파, 합성료
원산지 : 베트남
저는 인터넷에서 구입했어요.
요즘 다문화거리가 조성된
서울의 대림과 구로, 이태원,
경기도 안산 등의
식재료상에서도
쉽게 살 수 있어요.
글. 요리연구가 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