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노각 비빔밥

오이가 익어서 
누렇게 변해지면 
노각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모종 자체가 달라요. 

노각은 
풋노각일 때에도 
껍질이 억세고 
약간 누런빛의 녹색입니다. 

풋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먹으면 
아삭함이 일반 오이와는 달라요. 

늙은 오이라고도 부르는 
노각은 
요즘 잘 먹지 않는 
여름 채소 중의 하나이지만 
삼복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수분이 많은 채소입니다.  

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가르면 
참외처럼 씨가 많아요.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내고 
두꺼운 오이 속살을 굵게 썰어서 
고추장에 무쳐먹거나 
소금에 절여 
냉국으로 먹기도 합니다. 

노각은 
수분 함량이 높고 
칼슘과 식이섬유가 많아 
갈증 해소와 피로회복에 좋으니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 대신 
노각양푼 비빔밥을 만들어 드세요.  

노각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