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어묵 김밥
돌돌 말면 입에 쏙~
가을이 되면
도시에 사는 지인들이
많이 놀러 와요.
시골 할머니 댁에
오는 기분으로 온다고들 합니다.
놀러 온 지인들에게는
가장 만만한 게 바비큐예요.
숯불 피우고 이것저것 다
그릴에 구우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거든요.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하는
지인들은
집에서는 꿈도 못 꾸는
숯불 바비큐에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꿀맛이라고들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반찬은
못 해도 바비큐 끝에 밥은
꼭 한 그릇 준비하는데요.
바로 김밥입니다.
나들이 온 것처럼
김밥을 먹어요.
손님들이 많을 때는
재료만 준비해
셀프 김밥 세트를 만들고요.
가까운 지인들이라면
특별한 재료도 없이
주재료가 될 만한
김밥 소 하나만 준비해요.
오늘 소개하는
어묵 김밥처럼
어묵만 넣고
김밥을 만들어요.
아이들이 있으면
안 맵게,
어른들만 있으면 맵게요~
음식은
함께 나누어 먹는 데
의미가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혼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얼른
지인들과
바비큐 구워 먹고
셀프 김밥 먹는 시간이
돌아오기를.
어묵 김밥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2인분)
어묵 2장
양파 1/4개
당근 약간
밥 2공기
소금․참기름․깨소금 약간씩
김 2장
어묵 양념 재료
간장 2
고춧가루 0.3
맛술 1
설탕 1
식용유 2
1. 어묵, 양파, 당근은 채 썬다.
2. 밥에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양념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어 양파와 당근을 넣어 2분 정도 볶다가 어묵을 넣어 2분 정도 더 볶은 다음 양념 재료를 넣어 볶는다.
4. 김발에 김을 얹고 밥을 얹어 균등하게 펴고 볶은 어묵을 얹어 돌돌 만다.
어묵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