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맛②]VEGETABLE 상추
상추겉절이&갈치젓 양념과 상추쌈, 튀김에 상추쌈, 상추불뚝전
삼겹살의 단짝
일 년 내내 깻잎과 함께
쌈채소로 사랑받는 상추.
얼마 전 상추가
발암물질을 잡는다는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상추는 금추가 되었어요.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영양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고 해요.
오늘은
상추겉절이&
갈치젓 양념과 상추쌈,
튀김에 상추쌈,
상추불뚝전을 소개할게요~
상추겉절이
&갈치젓 양념과 상추쌈
올해 여름에는
상추잔치를 했어요.
대책 없이 많이 심은
상추들이 한꺼번에
쑥쑥 자라
여기저기 인심도
많이 썼어요.
먹고 또 먹어도
맛있는 상추는 겉절이와
상추쌈으로 즐겨 먹었어요.
특히 갈치젓은
상추쌈을 맛있게 먹는데
큰 역할을 하였답니다.
갈치젓은 비린내 난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된장 쌈장과는
또 다른 맛이 있죠.
주재료(2인분)
상추 100g
참기름 약간
고춧가루 1
액젓 2
식초 1.5
설탕 0.5
통깨 약간
갈치젓 양념 재료
갈치젓 1/4컵
청양고추 1개
마늘 2개
고춧가루 0.5
만들기
★ 요리 시간 5분
* 상추걸절이 만들기
1. 상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상추에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3.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어 살살 버무린다.
* 갈치젓 양념 만들기
1. 갈치젓은 송송 다진다.
2. 청양고추는 굵게 다지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갈치젓에 청양고추, 고춧가루, 마늘을 넣어 섞어 상추쌈에 곁들인다.
튀김에 상추쌈
광주, 전주, 남원 등
전라도 지역의
분식점에서는 튀김을
상추에 싸서
초고추장이나
간장 양념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고
소문난 광주, 전주에서
‘튀김에 상추쌈’이
웬 말인가 싶었어요.
직접 맛본 사람들은
다들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한답니다.
생각해 보면
기름기가 많은 튀김을
신선한 상추에 싸서
먹는 방법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주재료(2인분)
고구마 1개
단호박 1/4개
튀김가루 1컵
물 3/4컵
튀김기름 적당량
김말이(냉동) 4개
상추 10~15장
초고추장 재료
고추장 1
고춧가루 0.5
식초 1.5
설탕 1
맛술 1
깨소금 약간
고추간장 재료
간장 2
풋고추 1개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고구마와 단호박은 씻어 껍질째 도톰하게 썬다.
2. 볼에 튀김가루와 물 3/4컵을 넣고 걸쭉하게 섞은 다음 고구마와 단호박을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3. 170℃의 튀김기름에 고구마, 단호박, 김말이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tip 튀김기름에 반죽을 약간 떨어뜨려 보아 반죽이 가라앉았다가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 튀김기름의 양이 적을 때에는 튀김을 한꺼번에 많이 넣어 튀기지 말고 조금씩 튀겨야 바삭하게 튀겨져요.
4. 분량의 초고추장 재료를 섞고 풋고추는 송송 썰어 간장과 섞는다. 접시에 튀김과 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고 초고추장과 고추간장을 곁들인다.
(고추장 1, 고춧가루 0.5, 식초 1.5, 설탕 1, 맛술 1, 깨소금 약간)
tip 상추쌈에 튀김을 얹고 초고추장이나 고추간장에 찍어 먹어요.
상추불뚝전
상추로도 전을 부쳐
먹나 싶겠지만
여름이 가면서
상추가 억세고
상추대가 올라오면
맛이 없어지니
밀가루 옷을 입혀
지져 먹기도 하구요.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
밀가루옷을 입혀
지지면 상추불뚝전이 됩니다.
먹을 것이 많은 요즘
상추전까지 무슨 맛으로
먹을까 싶지만 먹어보면
상추의 쌉싸래한 맛이
밀가루, 기름맛과
잘 어울리는
여름 별미예요.
재료(2인분)
상추 8장
밀가루 1컵
물 1컵
고추장 0.5
된장 0.5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 요리 시간 10분
1. 상추는 밑동을 손질하여 깨끗이 씻는다.
tip 상추는 낱장으로 떼어내지 말고 줄기에 붙어있는 상추잎 그대로 전을 붙이면 좋아요.
2. 볼에 밀가루와 물,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멍울이 지지 않도록 골고루 섞는다.
3. 상추에 밀가루옷을 얇게 입힌 후 프라이팬을 달구어 노릇노릇하게 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