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아욱 수제비
내가 가을 별미!
‘가을의 아욱국은
사립문을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가을의 아욱맛은
일품이라고들 합니다.
사계절 아욱을 마트에서
구입해 왔으니
가을 아욱이 지닌 특별함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가을밭에서 딴 아욱은
정말 맛있어요.
아욱은 구수한 된장, 새우와
특히 잘 어울리는 채소입니다.
시금치국처럼 살짝 끓이는 것보다는
아욱이 흐물흐물해 질 때까지
푹 끓여야 맛이 나요.
마른 새우가 있다면
조금 넣으세요.
아욱은 채소이지만 기력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먹으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푹 끓인 아욱에 수제비를
떠 넣어 아욱 수제비를
끓여 보았어요.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저녁에 아욱국을 밥상에
올려 주세요.
한 그릇 비우고
힘 낼 수 있도록요~
아욱 수제비
주재료(2인분)
아욱 200g
대파 1/4대
풋고추․홍고추 1/2개씩
물 5컵
양념장 재료
된장 2
고추장 1
멸치 가루 1
다진 마늘 0.3
참기름(또는 들기름) 1
수제비 반죽 재료
밀가루 1컵
물 1/2컵
소금 약간
★ 요리 시간 40분
1. 아욱은 굵은 줄기는 꺾어 내고 껍질이 질긴 것은 벗겨 먹기 좋게 손으로 찢는다.
2. 대파,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된장 2, 고추장 1, 멸치 가루 1, 다진 마늘 0.3, 참기름 1)
4. 볼에 분량의 수제비 반죽 재료를 넣고 섞어 한 덩어리로 뭉친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숙성시킨다.
(밀가루 1컵, 물 1/2컵, 소금 약간)
5. 냄비에 물 5컵을 넣고 양념장을 풀어 넣은 다음 아욱을 넣어 센 불로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은근한 불로 줄이고 아욱이 누렇게 되도록 푹 끓인다.
tip 은근한 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이세요.
6.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은 다음 대파, 풋고추, 홍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아욱 수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