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과일무 피클

마트에 나갔다가
새로운 식재료가 있어
맛이 궁금하여
하나 사가지고 왔어요.

이름은
과일무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름과 색으로 봐서는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이
나야 할 것 같은데
한입 베어 먹어보니
우리나라 무랑
똑같은 맛이네요.

누가 과일무라고
새콤하고 달콤하다고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스스로 상상하고
또 스스로 실망하니
과일무 잘못이 아니라
제 잘 못인 거죠.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생긴
무를 무국이나
무생채를 할 수 없어
무의 색을 그대로 살리는
피클을 만들었어요.

과일무라 불리는
이 무는 ‘글루코시 과일무’라고
한답니다.

겉은 무와 비슷하지만
속은 빨간 수박과 같은
형태를 띤 것이 특징이고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우리나라 무도 있을 듯하여
생략하고.
빛깔 좋은 무피클을
만들어 보았어요.

과일무 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