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알밥
밥이 있는 밥상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현
미밥이나 잡곡밥을
지어 먹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제사 덕에 이밥’이라는
속담처럼 평소에는
보리나 조 등으로 지은
잡곡밥을 먹다가
제사 때나 어렵게 구한 쌀로
흰밥을 올릴 수 있었겠죠.
이렇게 귀하기만 했던
흰밥이
이제 귀하지 않으니
쌀이 남아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네요.
아무리 맛있는 것들이 많아도
밥이 없는 우리밥상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구수한 밥 냄새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니
오늘 집에 있는 재료들
몇 가지 곁들이고
어릴 적 마가린에
밥 비벼먹던 기억으로
알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반찬 필요 없이
한 그릇으로 저녁준비 끝!
알밥
★ 요리 시간 30분
재료(2인분)
배추김치 2장
오이 1/4개
단무지 적당량
게맛살 2개
들기름 1
버터 1
밥 2공기
간장 1
날치알 40g
무순‧김가루 약간씩
1. 배추김치는 송송 썰고 오이와 단무지는 잘게 썰고 게맛살은 손으로 잘게 찢는다.
2. 팬을 달구어 들기름을 두르고 배추김치를 넣어 달달 볶는다.
3. 1인용 냄비를 달구어 각각 버터를 두르고 밥을 담는다. 간장을 두르고 밥과 살짝 섞어 약한 불에 올린다.
4. 3분 정도 지나면 볶은 배추김치, 오이, 단무지, 게맛살, 날치알을 돌려 담고 누룽지가 생길 때까지 익혀 먹기 직전 불에서 내려 무순과 김가루를 올린다.
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