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음료잔 네임택
[부엌탐구]음료잔 네임택
'음료잔 네임택' 들어 보셨나요?
음료잔 네임택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과 김치를 담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한 팀을 이루어 아이들이 옵니다. 6-7세의 아이들이 주를 이루고
가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참여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요리법을 가르쳐 주는 것보다는 음식을 만들고 먹으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식재료를 쉽게 버리지 않고 편식하던 습관을 고치게 됩니다.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꼭 맞는 말로 어릴적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오가다 보니 외부인이 오면 종이컵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물을 한 모금씩 먹을 때마다 1회용 종이컵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버리다 보니 적게는 2-3개, 많게는 5-6개 이상을 사용하고 가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데 어느 날 어느 아빠가 아이가 종이컵을 사용하니
이름을 써주더라고요. 수업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라고 하면서요.
그 아빠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고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도
제 마음처럼 아이에게 특별한 것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려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늘은 파티에 주로 사용한다면 음료수 잔에 붙일 수 있는 네임택같은
역할을 하는 키친 악세사리입니다. 특별한 이름이 있을텐데 포장지를
버려서 제가 이름을 찾지 못했어요. 모양이 같은 잔이라 마시다 보면
헷갈릴 수 있으니 색이나 모양이 다른 것을 내 잔에 붙여두고 표시하는 것이죠.
와인 잔이나 음료수잔 등에 주로 붙이게 됩니다.
[부엌탐구]음료잔 네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