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맛③] FRUIT 수박
수박에이드, 수박 빙수, 오미자 수박화채 수박에이드, 수박 빙수, 오미자 수박화채
“통!, 통!, 통!”
수박 앞에 서면
습관적으로
두드려 보게 됩니다.
특별히 다른 소리를
내지도 않는데
이것저것 두드린 후
그 다음은 어느 꼭지가
더 싱싱한지
유심히 살펴봅니다.
그것도 별반
다를 게 없으니
결국은 살펴보고
가장 큰 수박을 선택합니다.
요즘 수박은 안 익어서
맛이 없는 건
거의 없는 듯해요.
모두들 정확한 데이터로
수박을 키우니
크기도 비슷비슷,
당도도 비슷비슷,
그리고 냉장 기술도 좋으니
싱싱함도 비슷비슷한데,
수박 앞에만 서면
수박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되니
이제 자제해야겠어요.
오늘은
수박에이드,
수박 빙수,
오미자 수박화채를 소개할게요~
수박에이드
냉장고를 차지 하고 있는
큰 수박 한통으로
여름 음료를 만듭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박에이드를 마시며
더위를 식혀 봅니다.
재료(2인분)
수박 300g
탄산수 1/2컵
꿀 적당량
얼음 적당량
레몬즙 1/2개분
만들기
★ 요리 시간 10분
1. 수박은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믹서에 수박, 탄산수, 꿀, 얼음, 레몬즙을 넣어 간다.
3. 컵에 수박에이드를 담고 민트와 수박으로 장식한다.
tip 민트는 없으면 빼세요.
수박 빙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보양식을 먹게 되지요.
하지만
보양식이 별건가요?
주변에 흔하게 있는
수박은 여름 더위를
식혀주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과일이에요.
그냥 잘라서
심플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빙수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재료(2~3인분)
수박 1/6통
장식용 수박 1조각
민트 약간
연유 1
만들기
★ 요리 시간 20분
1. 수박 1/6통은 씨를 대강 털고 과육만 잘라 믹서에 넣어 간다.
tip 수박은 과육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서 물을 넣지 않아도 잘 갈린다.
2. 믹서에 간 수박을 체에 걸러 건더기는 버리고 즙만 따라둔다.
3. 수박즙을 얼음 용기에 넣어 얼린다.
4. 얼린 수박을 믹서에 갈아 그릇에 담고 장식용 수박 1조각과 민트를 올리고 연유 1을 뿌린다.
오미자 수박화채
수박은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화채를 만들어
더 시원하게
먹기도 합니다.
수박화채에는
사이다를 떠올리겠지만
우리나라 전통의
수박화채에는 꼭
오미자를 우려서
만들었어요.
색도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오미자가 가진 영양도
풍부한 오미자 수박화채는
더위와 잘 어울리는
시원한 복 음식이에요.
주재료(10인분)
오미자 1/2컵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힌 물 5컵
수박 1/8통
시럽 재료
설탕 1/2컵
물 1/2컵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오미자는 물에 비벼 씻어 건진 후 미지근한 물에 4시간 정도 우려 고운체에 거른다.
2. 냄비에 설탕 1/2컵과 물 1/2컵을 넣어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여서 식힌 후 오미자 물에 타서 냉장고에 넣어 둔다.
3. 수박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4. 수박과 오미자 국물을 화채그릇에 담는다.
tip 오미자 국물은 진액을 희석하여 사용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