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레시피]풋귤청
독야청청, 오 푸르다~
몇 해 전부터
풋귤이 인기예요.
노란 귤 껍질 속의
노란 귤을 보면서는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입속으로 넣기에
바빴어요.
그런데 아직 익지 않은
풋귤을 보고는
입속으로 먼저 넣지 않게
되더라고요.
썰어 보니 껍질의
진초록색과
그 진초록색 때문인지
속살은 오렌지빛이
진하게 나요.
그 색감의 조합은
눈을 즐겁게 했어요.
그리고 풋귤청을
담그느라
풋귤을 써는 동안은
제 코를 즐겁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풋귤청을 담그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이제 풋귤청을 담가
2~3일 지나고 나면
제 입이 즐거울 날만
기다리면 되겠죠~
풋귤청은 어떻게 먹어요?
따뜻하게 차갑게~
탄산수를 부어 톡 쏘게~
알코올에 알싸하게~
무엇이든
어울릴 것 같은
풋귤청입니다.
풋귤청
요리 시간 30분
재료(10인분)
청귤 1kg
설탕 1kg
베이킹소다 적당량
1. 청귤은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씻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둔다. 씻은 청귤은 건져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청귤의 꼭지를 잘라내고 일정한 두께로 썰어 설탕을 반만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밀폐용기에 설탕에 버무린 청귤을 담고 나머지 설탕을 넣는다.
tip 2~3일이 지나 설탕이 녹기 시작하여 수분이 충분히 생기면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양념으로 이용하세요.
풋귤청